초라한 얼굴에서 빛나는 찬란한 영광 ( 출 34:6; 요 1:14, 홍인규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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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22-12-18 12:31:28
본문
성경말씀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설교요약: 초라한 얼굴에서 빛나는 찬란한 영광(출 34:6; 요 1:14)
성탄절은 하나님이 자신의 본질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위대한 계시사건입니다.
1. 처음에는 하나님이 자신의 본질을 말씀으로 계시하셨습니다.
출 32장에는 그 유명한 금송아지 우상숭배 사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보고, 하나님은 너무나 화가 나서, 이스라엘을 다 진열해버리고자 했습니다.
그 때 모세가 급히 중보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화가 다 풀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러자 모세가 또 다시 백성을 위해 간절히 중보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또 다시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러자 모세가 이번에는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신의 찬란한 얼굴은 안 보여주십니다.
대신에 자기 이름과 성품을 계시하십니다(출34:6-7).
하나님의 성품 계시는 너무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구약에서 여섯 차례나 반복됩니다 (느 9:17; 시 86:15; 시 103:8; 시 145:8; 욜2:13; 욘 4:2).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은 결국에는 우리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나타나야 합니다.
2. 드디어 말씀이 육신이 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아무도 하나님을 육신의 눈으로 본 사람이 없습니다(요 1:18).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연약한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드디어 자신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이건 하나님의 계시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3. 예수님의 초라한 얼굴 안에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우리 눈앞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합니다.
하늘의 영광이 하나도 없습니다. 완전히 비천한 종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초라한 모습 안에서는 하나님의 기이한 속성이 찬란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요 1:14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여기 ‘은혜와 진리’는 출 34:6에 나오는 하나님의 성품, 곧 ‘인자와 진실’을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면서도 성품이 너무나 아름다우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해 주십니다. 목숨을 다 바쳐 사랑해 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한없이 신실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반드시 모든 것이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쁜 크리스마스 시즌에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을 바라보면서, 우리 모두 기뻐합시다.
이 세상 근심 걱정 다 털어버리고, 우리 모두 기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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