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 삿 16:28, 노영상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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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2022-03-13 12:25:15
본문
성경말씀
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설교요약: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삿 16:28)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죄를 지어 징계를 받고 진노 중에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1.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강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힘이 강한 삼손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무능한 존재가 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떠나시면 무능하게 됩니다.
그는 힘이 없어지고, 블레셋에 잡혀 눈이 뽑히고, 쇠사슬에 묶여 비참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는 죄를 지어도 능력이 나타나게 되어 괜찮은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떠나 살아도 얼마동안은 쓰시지만 결국 떠나신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일 중심이 되어 죄를 지어도 죄인 줄 모르고, 죄가 장성하였기 때문입니다.
일 중심의 삶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며, 바른 관계와 바른 존재가 곧 사역이며, 일보다 우선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2.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죄 때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홀 만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삼손은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시고 힘이 없어져서 쇠사슬에 묶여 블레셋의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은 이 모든 것은 자신 죄 때문임을 인정하고, 모든 벌을 합당하게 받고, 고통 중에 하나님의 행하심은 의로우시고 선하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토록 고통과 비참한 가운데서도 간절하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간절한 기도는 진정한 회개부터 시작이 됩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죄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인정하는 기도는 다시 회복하는 시작이기 때문입니다(대하 7:13-14).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후의 기도가 그랬고, 모든 것을 다 잃은 나오미가 그랬고, 죽을병이 든 히스기야의 기도와 느헤미야의 기도, 다니엘의 기도, 강도의 기도, 베드로의 기도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이러한 기도에 녹아내립니다.
그래서 영적인 힘을 잃어버린 우리가 지금 해야 할 기도입니다.
3. 우리가 지금까지 죄만 짓고 살아 힘을 잃어 무능함과 비참함에있고,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해도 기도하면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죄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긍휼만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지난날보다 더 큰 힘을 주시는데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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