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둘 때까지 반드시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설교 요약: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 (고전15:20-26 )
  15:26은 이렇게 말합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이 말씀은 죽음에 대해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1. 죽음은 원수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원래 의도는 생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나무를 에덴동산 중앙에 두셔서, 우리 인간이 언제든지 생명나무 열매를 쉽게 따먹도록 특별 배려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창조세계에서 불청객 죽음이 들어왔습니다. 
죽음은 우리에게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괴로움을 줍니다. 죽음은 우리에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아 갑니다. 
죽음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찾아옵니다. 
죽음은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원수입니다.

2. 그런데 죽음은 멸망 받을 원수입니다.
  죽음의 권세는 영원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침입자 죽음을 자기 창조세계에서 영원히 완전 제거해 버리실 것입니다.
지상 사역을 하실 때, 우리 주님은 몇 차례 죽음을 패배시키셨습니다. 
그런데 죽음에 대한 결정적인 승리는 우리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왔습니다. 
이제 우리 믿는 자에게 죽음이란 것은, 멸망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영광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통해 이 고통스런 세상을 떠나 하늘 낙원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릴 축복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 몸은 부활하여 영광스럽게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면 죽음은 영원히 멸망하게 됩니다.

3. 죽음은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입니다.
  죽음은 우리 원수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세상에 들어 왔습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이 세상에 가장 먼저 침입해 들어온 원수는 사탄이요, 그 다음에 들어온 원수는 죄요, 그리고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왔습니다. 
죽음은 가장 나중에 들어 왔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멸망을 받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구원을 위해 일을 시작하실 때, 제일 먼저 제압한 것은 사탄이었습니다. 
또한 주님은 자신의 죽음으로써 우리의 죄를 처리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부활로써 죽음을 정복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죽음을 영원히 멸절시켜 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죽음은 가장 나중에 대면해야할 원수입니다.

그러면, 죽음은 왜 맨 나중까지 남게 되는가요? 
죽음은 분명 우리의 원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원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를 주십니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우리 짧은 인생을 하나님께 바침으로 가장 고귀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생활 나눔

1. 한주 동안 살면서 감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한주 동안 살면서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은 무엇인가요?
3. 같이 기도해서 응답받을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말씀 나눔

1. 오늘 말씀에서 나에게 주시는 은혜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2.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무엇이며, 고침을 받고 회개할 것은 무엇인가요?
3. 오늘 말씀에서 내가 붙잡고 살아야 할 소망의 말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