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

62.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무덤을 굳게 지키게 하소서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한다고 하였는데 오늘은 "믿지 않는 자들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살펴보겠습니다.

1.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를 찾아간 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1) 그들은 주님이 살아계실 때도 준비을 백성들을 속이는 자라고 하였으며, 또한 죽으신 후에도 예수님을 속이는 자라고 한 것은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거짓된 자 일수록 진리를 거짓으로 믿고 그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하여 또 다른 악을 행합니다.
그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빌라도를 찾아가 자신들의 뜻을 이루려 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만약에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가 부활을 조작하므로 자신들이 행한 행동에 대하여 백성들로부터 어려움을 당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정말로 예수님께서 부활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있어 막으려 했던 것입니다.

2) 그들이 주님을 믿지 않으면서도 부활에 대한 말씀을 기억한 것은 부활을 방해하려는 어리석은 행동이요, 두려운 마음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흘 안에 다시 살아난다는 말씀을 한 사람도 기억하지 못했는데 그들이 사흘 안에 부활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믿어서가 아니라 주님을 대적하기 위한 기억으로 마귀도 말씀을 기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기억나게 하신 말씀은 회개와 응답과 구원과 임재와 동행과 능력입니다.

2. 그들은 빌라도에게 '주여!' 라고 말하면서 명령하여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빌라도의 도움을 받아 무덤의 큰 돌을 인봉하고 경비병을 두어 굳게 지키지만 주님의 부활을 막지 못했으며 오히려 부활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하신 일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시편에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했지만 그들의 염려는 현실이 되었고, 경비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주님의 부활을 감추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은 온 천지에 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