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과 기사보다 중요한 것 ( 행 5:12-18, 담임목사님 )

첨부파일

첨부파일

본문

성경말씀 (행5:12-18)
5: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5: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5: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5:15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5:16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5:17 대제사장들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5: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설교요약 : 표적과 기사보다 중요한 것 (행5:12-18)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이후에 초대교회는 더욱 든든히 세워지게 됩니다.

1. 표적과 기사의 목적 초대교회는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라는 것은 사도들 자신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살아계시는 주님께서 사도들의 손을 통해서 일하시고 역사하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을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표적과 기사를 통해 병자들이 다 고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아지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도들을 통해 표적과 기사를 행하신 목적은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여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막 16:20: 행 14:3). 그렇다면 오늘날에는 왜 이런 표적과 기사가 많이 나타나지 않는 걸까요?
① 지금 시대에는 표적과 기사가 복음을 전파하고, 거룩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데 오히려 큰 사회적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복음을 전하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순수한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영광과 성공을 위해서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받으려 하고,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③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막 16:17-18; 막 9:23; 마 17:20).
④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막 9:29, 11:24; 행 4:24-31 약 5:14-18).
⑤ 가장 큰 능력은 기적과 표적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며,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⑥ 기적과 표적 중심의 신앙보다, 말씀 중심의 신앙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⑦ 오늘날 교회는 사람들의 영혼의 질병을 치유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2. 마음에 시기가 가득한 사람들
  사도들을 통해서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고, 수많은 병든 사람과 괴로움을 받는 사람이 나음을 얻었음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입니다(17절). 이들이 사도들을 시기하여 옥에 가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① 사도들에게는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만, 자신들에게는 아무런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② 수많은 백성들이 사도들을 칭송하며 따르게 되었지만, 자신들의 권위와 인기는 급격하게 줄어들어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③ 사두개인들의 신앙과 사상은 부활을 믿지 않는데, 사도들이 전파하는 핵심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기 때문입니다(행 4:2).
④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신들의 죄를 숨기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행 5:28b).

이들의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다는 것은, 바로 전 단락의 말씀인 아나니아의 마음에 사탄이 가득한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행 5:3). 시기는 귀신의 것이고, 다툼과 분쟁을 일으키며,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약 3:14-16; 갈 5:19-21). 우리의 마음과 우리 교회가 사도들과 초대교회 같이 항상 예수와 성령과 말씀과 사랑으로 충만하길 기도합시다.

페이지 정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