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

성경말씀 (출34:6-7,요1:14)

(출애굽기 34:6-7)

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34: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요한복음 1:14)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설교요약 :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출 34:6-7; 요 1:14)
  요 1:14를 보면, 사도 요한은 성육신 사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은 엄청난 낮아짐입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그 치욕적인 사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떤 하나님을 만나야할까요?

1. 모세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
  출 32장을 보면, 이스라엘의 금송아지 우상숭배 사건 이후 모세는 하나님께 중대한 요청을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자신의 성품을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가요? 그분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하나님의 영광의 핵심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계시하신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우리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십니다” (출 34:6). 
그러면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어떻게 알게 되나요?

2. 성육신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은 그동안 우리에게 말씀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요 1:14). 
왜 그러셨을까요? 몸으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지극히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낮고 천한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화려한 왕궁에서 태어나셨다면, 비천한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너무나 초라한 모습에서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그 찬란한 영광이란 무엇인가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것”입니다. 
여기 ‘은혜와 진리’는 출 34:6에서 말하는 “인자와 진실”입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신 사건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품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성육신 사건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품을 찬란하게 드러낼까요? 하나님은 비천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몸으로 직접 우리를 돌봐주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나중에는 우리를 대신하여 몸으로 직접 십자가까지 지셨습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고귀한 몸을 희생하여 우리를 사랑해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얼마나 사랑과 자비가 많으신 분이신가! 하나님의 비천한 성육신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비로운 사랑이 찬란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우리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을 보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 하나님인지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욱더 우리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노력합시다. 
더 나아가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합시다.

생활 나눔
1. 한주 동안 살면서 감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한주 동안 살면서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은 무엇인가요?
3. 같이 기도해서 응답받을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말씀 나눔
1. 오늘 말씀에서 나에게 주시는 은혜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2.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무엇이며, 고침을 받고 회개할 것은 무엇인가요?
3. 오늘 말씀에서 내가 붙잡고 살아야 할 소망의 말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