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겸손을 본받자 ( 빌2:5-11,고전1:26-29, 홍인규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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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빌 2:5-11, 고전 1:26-29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1: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1: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설교요약 : 하나님의 겸손을 본받자 (빌 2:5-11; 고전 1:26-29)

이 세상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기 어려울 만큼 혼란스럽습니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서로 다른 주장들이 난무하고, 교회마저 갈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성탄절은 어둠 속에 비친 빛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에 나타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판단과 삶의 기준입니다.

1. 하나님의 겸손: 하나님은 자신을 한없이 낮추셨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과 인간의 역사에서 권력은 끊임없는 투쟁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과 동등이면서도, 스스로 자신을 비우시고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비참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빌 2:6-9). 하나님은 권력의 사다리를 의도적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이 하나님의 겸손을 찬양했습니다.

2. 하나님의 선택 기준: 하나님은 가장 작은 자를 자기 백성으로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기준과 정반대로 자기 백성을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은 지혜롭고 강하고 부유한 자들이 아니라, 미련하고 약하며 천대받는 자들을 택하십니다(고전 1:26-29). 이는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을 미워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자신의 한계와 교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게 하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역사 속에서 늘 낮은 자를 높이시고, 높아진 자를 낮추시는 분이십니다.

3. 우리가 해야 할 일: 우리는 하나님의 겸손을 본받아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합니다.

빌 2:5는 우리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씀은 이런 뜻입니다. “너희 인간들아, 너희 하나님을 본받으라. 너희 하나님처럼 겸손하고, 너희 하나님처럼 자신을 낮추어라.” 여기서 겸손과 낮아짐의 핵심은 섬김입니다. 종이 되어 섬기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그들을 실제로 도와주고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우리도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섬겨주시기 위해 한없이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셨습니다(빌 2:9-11). 하나님의 판단 기준은 이 세상의 판단 기준과 정반대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큰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아래로 내려가, 가장 작은 자들의 친구가 되고 그들을 섬기는 자가 큰 자입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심판 때에, 하나님은 세상을 완전히 뒤집어엎을 것입니다. 높임을 받은 자는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낮은 곳으로 내려가 작은 자들을 섬기는 자는 높임을 받을 것입니다. 이 크리스마스 계절에 하나님의 겸손을 깊이 묵상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을 본받아 낮은 곳으로 향 합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반드시 우리를 높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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