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

성경말씀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설교요약: 너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빌 2:1-11)
  저는 이번 미국 가족 방문 중 여러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했습니다.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갈등의 이야기입니다. 
부부간의 갈등 이야기, 그리고 교회 안에 있는 여러 갈등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지금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저도 가끔 갈등을 겪고 마음 상한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성경 구절은 빌 2:5입니다.

1.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서로 싸울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선교사역에 적극 동참하여, 바울의 쓸 것을 오랫동안 공급해 주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특별히 사랑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빌립보 교회도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경쟁심, 허영, 교만, 이기심 등으로 서로 다투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 믿는 자들도 서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 2:2-4에서 서로 화합하고, 하나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그런데 하나가 되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2.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자신을 낮추고 자신을 희생하여 섬기는 종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점에서 하나님과 동등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의 모든 영광과 특권을 포기하고 자신을 지극히 낮춰 종이 되셨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을 높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 이름은 '주'입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주 여호와'라는 말이 수없이 등장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주, 곧 온 우주의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주'라는 이름을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우주의 절대 통치자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 싸울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그리고 교회에서도 싸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상하고 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러면 신비하게 우리 마음 속에서 화가 가라앉고, 다시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서로 하나가 되려고 노력합시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반드시 높이실 것입니다.

 

생활 나눔

1. 한주 동안 살면서 감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한주 동안 살면서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은 무엇인가요?
3. 같이 기도해서 응답받을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말씀 나눔

1. 오늘 말씀에서 나에게 주시는 은혜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2.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무엇이며, 고침을 받고 회개할 것은 무엇인가요?
3. 오늘 말씀에서 내가 붙잡고 살아야 할 소망의 말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