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

성경말씀 
73: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73: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73: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73: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73: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설교요약 : “거의 넘어질 뻔한 신앙의 위기” (시 73:1-3, 25-28)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해되지 않는 일들로 인해 우리의 신앙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1. 흔들리는 믿음
  아삽은 다윗 왕 시대부터 활동했던 레위지파 사람으로, 성전에서 찬양하는 직무를 맡았던 인도자요, 시인이었으며, 선견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는 분임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1절). 
그런데 이런 믿음의 사람 아삽이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을 합니다.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2절). 
도대체 무엇이 그의 믿음을 이토록 시험하고 흔들리게 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3절에서 설명합니다.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아삽은 자신이 관찰한 악인들의 형통한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4-12절). 
아삽은 이러한 악인들의 모습과 자신의 현재 모습을 비교하며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아삽은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기 위해 힘썼는데, 현재 자신은 종일 재난과 징벌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13,14).

2. 성소에서의 깨달음
  아삽은 “왜 악인이 형통하여 잘 살고, 의인은 고난을 받습니까?”, “제가 이렇게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였지만 내 생각으로는 도저히 답을 찾지 못해 심히 고통스러워 합니다(16절). 
그러나 그에게 극적인 반전이 일어납니다. 
아삽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 깨닫게 된 것입니다(17절). 
성소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로서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의 장소이며, 기도의 장소이며, 말씀의 장소입니다. 
아삽은 자신이 흔들리고 실족하여 거의 넘어질 뻔하였으며, 그 문제의 해답을 스스로 찾지 못하였음에도 결국 하나님의 성소를 향해 나아갔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아삽을 만나주시고 말씀해주시고 깨달음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깨달음은 '악인의 종말'입니다. 
지금 당장은 악인이 형통하고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시고 멸하십니다. 
그들의 형통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잠시 꿈을 꾸고 깨어나는 것처럼 금방 사라지게 되고, 그 후에는 무서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악인들의 결말입니다.

3. 믿음의 회복과 진정한 복
  아삽은 악인을 부러워하고 질투하였던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어리석고 우매 무지하며, 주님 앞에 짐승 같았는지를 고백하고 뉘우칩니다(21,22절). 
또한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내게 복이라”(25,28절) 고백합니다. 
이 땅에서 주님만 사모하고, 주님으로만 만족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진정한 복입니다.

생활 나눔
1. 한주 동안 살면서 감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한주 동안 살면서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은 무엇인가요?
3. 같이 기도해서 응답받을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말씀 나눔
1. 오늘 말씀에서 나에게 주시는 은혜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2.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무엇이며, 고침을 받고 회개할 것은 무엇인가요?
3. 오늘 말씀에서 내가 붙잡고 살아야 할 소망의 말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