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8일 - 우리가 보기에 세상적으로 화려해 보이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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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9 2016.02.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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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기에 세상적으로 화려해 보이는 사람이
정말 우리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요?
한 인기 탤런트의 자살 사건을 접하고 심히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 봅니다.
그녀도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였음을 봅니다.
그러나 그녀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고통 속에 살다가 마침내 목숨을 끊어버리는
길을 택하고야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진정 그녀가 구원을 받았다면 자살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믿고 주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사람이 자살을 할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감히 조심스럽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울증이라는 정신적인 병이 그녀의 본 자아와 상관없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입니다.
즉 치매와 마찬가지로 심한 우울증을 알아보면 그렇게 된다고 말입니다.
그녀의 마지막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복잡해서 죽을 것 같았다.
이유 없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멀미가 날듯이 속이 힘들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다. 신경질에 성낼 너의 노예가 될 뻔했다. 울다 웃다 미치는 줄 알았다. 내가 나를 잃었다고 생각했었고 나는 뭔가 정체성을 잃어갔었다.
순간 전기에 감전이 되듯이, 번쩍 평안해졌다. 주님이 오셨다.
형편없는 내게 사랑으로, 바보 같은 내게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용기를 주신다.”
그런데 문제는 왜 우울증을 앓게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현실에 대한 염려와 집착입니다. 일과 인기에 대한 집착이 그녀를 초조하게 만들고 정체성을 잃게 하고 결국 자신을 어떻게 주체 할 수 없는 정신적, 영적 공항 상태로 만들어 버린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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