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8일 - 마른 막대기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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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5 2016.02.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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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막대기가 되고 싶습니다.
내가 주님을 움직이려는 사람이 아닌 주님의 손에 붙잡히는 마른 막대기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나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의 손에 붙들림 받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나는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에 내 뜻대로 이루는 것 아무것이 없을 찌라도 그래서 사람으로부터 비웃음을 받을 찌라도
나는 주님의 손에 붙잡힌 마른 막대기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이 나를 붙잡음으로 홍해를 가르는 기적이 일어난다 해도 오직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려지는 마른 막대기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님! 마른 막대기가 되기가 그렇게 힘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주님을 내가 움직여 주님의 일을 하려고 하는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때마다 주님은 침묵하시면서 나를 향해 물끄러미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시는 것을
보면서도 말 이예요.
주님! 저를 마른 막대기로 만들어 주옵소서!
저는 제 자신이 마른 막대기 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조차도 깨닫지 못하는 정말
마른 막대기임을 알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손에 붙잡힘 받는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저를 붙드심으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해도 오직 나를 붙드시는 주님께만 영광이 돌려지는 마른 막대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떠나서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른 막대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마른 막대기만을 붙드시고 사용하는 주님의 손에 항상 붙잡히고 싶습니다.
주님의 손에 붙잡힐 때만 나는 가장 행복하고 존재의 이유, 살아갈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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