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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천지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보여주기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신성의 충만함을 피조물들을 통하여 드러내심으로 창조세계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고, 피조물들과 교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은 모든 피조물들 하나하나 존재 그 자체에 있고, 모든 피조물은 
상호연관과 교통을 통해 조화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게 하셨습니다. 즉, 창조된 피조물들은 
자신의 고유한 자리에 배열되어 질서를 구성하며, 서로의 존재를 위해 도움을 주고받으므로 
서로에 의존적으로 작용하면서도 자신의 고유한 실체를 유지하고 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도 외에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갖기를 원하셨습니다. 친밀한 교제는 말씀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셨는데, 그 말씀을 마음으로 생각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그런 가운데 개인의 고유함과 상호관계를 통해 하나 됨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 피조세계를 아름답게 
가꾸어서 그 아름다움 속에서 살며, 또한 남자와 여자가 둘이 한 몸을 이루어 한 가정을 
이루고, 이런 가정들이 모여 서로 상호관계 즉, 섬김과 사귐을 통하여 통일된 하나의 사회를 
이루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이고, 형상이며, 
삼위 하나님의 존재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죄로 회손 된 이 하나님의 영광을 교회를 통해서 회복시키려 일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