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7일 - 통가에서 선을 이루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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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2025.04.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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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사랑하는 한우리교회 가족들 모두 평안하신가요? 저와 원로목사님과 함께 간 단기선교팀 모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통가에 무사히 도착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통가에 도착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통가까지 바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뉴질랜드나 호주를 경유해야 합니다. 그래서 호주에 도착하여 비행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콴타스 항공사 직원의 잘못된 안내로 인해(말도 안 되는 상황) 호주 입국심사를 받고 나가서, 한국에서 통가로 부쳤던 단체 짐 10개를 다시 찾은 후에, 다시 티켓팅하여 통가로 모든 짐을 다시 부치고, 비행기에 탑승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타고 온 비행기가 연착하여 통가행 비행기에 탑승해야 하는 시간이 약 ‘한 시간 십 여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말 급박한 상황 속에서 모두가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짐을 찾는 곳에 모여 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다른 항공사의 한 한국인 남자 직원이 우리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먼저 찾아오더니, “무슨 일 있습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고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는 그 직원에게 우리가 당한 일들을 여차여차 설명하니, 그 직원이 “우리 짐은 여기에 없을 것이다. 콴타스 항공사 직원이 잘못 안내한 것이다” 하며, 자신이 숨가쁘게 여기저기 무전을 치며 알아보더니, 한 대한항공 여직원을 보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여직원은 모든 설명을 들은 후에 우리가 비행기에 탑승하기까지 앞장서서 안내하며, 수많은 사람들로 복잡한 공항에서 모든 통관절차를 신속하게 통과하도록 조취를 취하며, 결국 시간에 딱 맞게 통가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통가에 도착한 후에 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통가로 부친 단체 짐 10개 중에서 4개가 통가에 오지 않은 것입니다. 이 가방들에는 매우 중요한 짐들이 실려 있었습니다. 저녁이 늦어 담당 직원은 퇴근한 상태여서, 저희는 그대로 통가 한우리교회 숙소로 돌아온 후에 온라인으로 짐 분실 신고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희 모두는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을까요?” 이 질문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통가에서 첫날 밤 예배를 드리는데, 원로목사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후 11:23-33)을 보면, 바울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옥에도 많이 갇히고, 매도 수없이 맞아 여러 번 죽을 뻔하였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선교여행을 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의 위험을 당하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습니다. 바울이 당한 고난에 비하면 저희가 당한 일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간절히 기도하게 하셨고, 두 천사를 보내주셔서 인도하셨으며, 단체 짐까지도 정말 놀라운 방법으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숙소까지 새벽 로켓배송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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