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목사님 칼럼

  마지막 때 마귀의 전략. 사탄이 악령 부하들에게 보내는 편지 1.

 

  친애하는 악령 여러분, 나와 여러분은 지난 수천 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하나님과 전쟁을 치러 왔습니다.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고,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가인을 인류의 첫 번째 살인자로 만드는 것도 성공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충성하는 성도들이 나타나지 못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변치 않는 전략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마지막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과 마지막 전쟁을 벌여야 하는데, 이 전쟁의 성패에 우리 모두의 운명이 걸려있는 것입니다. 

 

  악령 여러분,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할까요? 계 12장에 나오는 성도들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이 성도들을 통해서 세상 역사를 마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세우기 위해서 재림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는 여자의 남은 자손’ 외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를 대적하는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떼를 지어 교회에 몰려와도 막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교회는 이미 ‘돈’과 ‘세속’으로 인해서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들의 기도를 막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기도는 물질과 복에 매달리는 어리석은 요구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악령 여러분, 목사들로 하여금 ‘교회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도록 만드십시오. 그렇게 하면 진리는 사라지고, ‘화려한 음악’과 ‘다양한 편의시설’과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매달리게 될 것입니다. 교인 숫자만을 늘리려고 애쓰는 교회마다 의의 원칙들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그림입니다. 교회의 양적 성장에 목을 매는 목사들에게 거짓 성령과 거짓 은사를 주십시오. 우리는 목사들이 설교하지 못하게 막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설교로는 하나님께만 충성하는 여자의 남은 자손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설교가 ‘순결한 생애’(거룩한 존재와 거룩한 삶)와 ‘충성’(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을 강조하지 않는다면, 그런 설교는 아무리 크게 외친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의 생애와 마음을 결정적으로 변화시켜서 좁은 길을 걷도록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설교를 따라가는 사람들에게는 죄는 이길 수 없는 것이 되고, 순종은 까다로운 율법주의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