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8일 - 나는 기도가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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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2025.09.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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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도가 가장 좋았다! “내가 너의 기도를 통장처럼 찾아 쓸 것이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신다. 천사가 성도의 기도를 담은 금 향로를 들고 제단에 서 있다. 그는 하나님의 보좌 앞 금 제단에 그것을 드린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서류는 서류함에 넣듯이, 기도가 금 제단에 드려진다는 것은 기도가 금처럼 소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소중히 여기신다. 그러나 다른 종교에서도 동일하게 ‘기도’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기도하는 과정이 즐겁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기도를 수단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마음이 더 강할 것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한 행위로써 기도하기 때문에 기도가 마치 인내의 과정처럼 여겨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기도는 자신의 노력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방식이 아니다. 자신의 욕심대로 응답되기만을 바라는 마음은 기도의 본질이 아니다. 기도는 알라딘의 요술 램프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도는 수단이 아닌 영적인 연결을 의미하며, 그분과 함께 교제하는 것을 뜻한다.
매해 기도통장운동을 할 때마다 많은 간증문이 쏟아진다. 그 간증문에는 하나님께서 개개인에 맞게 내려주신 응답의 역사들, 깨닫게 하신 은혜의 흔적들이 가득 적혀 있다. 그렇다. 기도는 교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기도 후에 오는 많은 축복을 약속하셨다. 우리가 기도를 하면 할수록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활성화 되어 의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믿음이 견고해진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이미 응답하셨지만,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 믿음이 흔들릴 때도 있을 것이다. 이때 기도를 통해 영이 활성화되면 하나님을 더 굳게 신뢰하게 된다. 또한 주님을 의심하지 않도록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친히 도와주신다. 때때로 기도하다가 문제 해결의 ‘마스터키’를 얻게 될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다윗에게 그를 향한 놀라운 계획들을 알게 하셨다. 구하지 않아도 받게 되는 것들, 기도를 통해 누리는 좋은 것들은 기도의 본질은 아니지만 자연스레 얻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매해 시행되는 기도통장운동이 어느새 교회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어 나갔다. 처음에는 각자 자신의 기도 제목을 적고 시작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도가 깊어질수록 기도 제목을 응답받는 데 집중하기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데 더 집중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기도의 본질 자체가 우리가 원하는 바를 구하는 것보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과 합하여 호흡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성도들이 기도를 통해 몸소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최상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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