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 에스라 같은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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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2026.05.09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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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같은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찾으시고 원하시고 기뻐하시며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그러나 그런 교회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대적들의 수많은 방해와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며, 누군가 교회를 위해 많은 눈물을 쏟으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애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에스라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페르시아에서 2차 포로 귀환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에스라는 방백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에스라는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근심 중에 일어나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고 백성들의 죄악을 자신의 죄악으로 여기며 ‘우리의 죄악’을 엎드려 울며 회개하였습니다(에스라 9장).
이 본문을 묵상하며 지도자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어떤 목회자인가?”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믿음의 공동체의 죄악, 즉 성도들의 죄를 마치 내 죄처럼 애통하며 옷을 찢고 머리털을 뽑을 정도로 탄식하며 눈물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려워 떨지 않고, 말씀을 듣고도 여전히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 사람들과 섞이며 정체성과 거룩함을 잃어 가는 것을 보며 ‘우리의 죄’가 아닌 ‘그들의 죄’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나 역시도 엘리 같고, 홉니와 비느하스 같으며,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은 더럽고 가증한 죄인임이 드러나게 되어 너무나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에스라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마음을 찢으며 애통하며 회개하길 원합니다.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더럽고 가증한 죄악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의 눈을 밝히사 우리가 얼마나 교만하고 어리석은 죄인인지 낱낱이 보여지고 깨달아지는 은혜를 주옵소서. 말뿐인 회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떨며 준행하여 모든 죄악들을 끊어버리고 거룩함을 회복하는 참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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