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목사님 칼럼

  예수 영접 모임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교회가 일 년에 두 번씩 예수 영접모임을 하는 이유는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5장에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물으셨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물으셨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천 만원이 있는데 그중에서 십 만원을 잃어버렸다면 십 만원을 찾으러 가겠습니까? 아니면 구백구십 만원이 남아있으니 십 만원은 그냥 버려두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에게 열 마리의 소중한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 그중의 한 마리를 잃어버렸다면 그 한 마리를 찾으러 가겠습니까? 아니면 아직 아홉 마리가 남아 있으니 그 한 마리는 버려두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에게 다섯 명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는데, 그중에 한 명을 잃어버렸다면 찾으러 가겠습니까? 아니면 네 명의 자녀들이 남아 있으니 잃어버린 자녀는 그냥 포기하겠습니까? 잃어버린 그 하나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있으며,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 존재인가에 따라서 내가 찾아내기까지 찾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은 천하보다 소중한 한 사람, 잃어버린 한 영혼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아 구원하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 그리고 그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내었을 때 너무도 기뻐하시며 그 양을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시며 잔치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잃어버린 한 사람, 한 영혼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 나서며 주님 품으로 인도하였을 때, 우리 주님은 그 한 영혼을 너무도 귀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이와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15:7) 말씀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내어 주님께 인도한 사람도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되며 마음 가운데 천국 잔치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주님의 잃어버린 한 영혼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