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6일 - 죄인들을 찾아가신 하나님의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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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2025.02.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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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눈이 많이 내리는 오전에 소망교도소 소장님과 사회복귀과 과장님과 교도소 직원 두 분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방문하신 이유는 먼저 저희 교회와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작년 8월에 모든 성도님들께서 마음과 정성을 모아 교도소 선교헌금을 전해드렸고, 그 헌금을 통해 수용자 형제들의 예배를 위한 방송장비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교도소 목요 집회에 저희 교회가 방문하여 함께 예배드리며 찬양과 말씀을 전해주셔서 많은 형제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용소 형제들이 직접 제작한 특별한 감사패를 제가 성도님들을 대신하여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장님께서 직접 저희 교회까지 방문하신 이유는 앞으로도 저희 교회가 교도소 선교의 사역에 계속해서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하셨습니다. 8월 15일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형제들이 교회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간증을 하고 식사 교제도 나누는데 저희 교회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와, 후반기에도 작년과 같이 목요 집회에 함께해 주셔서 찬양과 말씀을 전해주시길 부탁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성경공부 사역이나, 문화 사역이나, 교도소 내에서 운영되는 카페의 지원 등 여러 가지 사역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의 민영 교도소이며,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교도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교회들의 도움과 동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소망교도소의 복음을 통한 교화를 통해 수용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출소 후에도 변화된 삶으로 믿음 생활을 잘 이어 나가게 되고, 어떤 분들은 전도사님과 목사님이 되어 눈물을 흘리며 간증을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하시며 식사를 하시고 교제를 하셨습니다. 그것을 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하며 예수님을 정죄하고 비방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17) 하셨습니다. 마 25장에서는 양과 염소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내가 주를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지금 이 땅에 계신다면, 2천 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자들과 함께하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섬기실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이러한 교도소 선교의 길을 열어주시고 동역하게 하시고 비전을 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도하시고 소원을 품게 하시고 그 뜻대로 인도해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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