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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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2026.10.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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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우리도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동안 병들어 누워있던 남자와 같은 실수를 저지를 때가 정말 많다. 우리도 연못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 군중이 가는 곳으로 맹목적으로 따라간다. 세상의 방식을 따른다. 그러다가 삶이 회복되지 않으면 실망감에 젖어든다. 하지만 예수님은 기어코 우리를 찾아내시며, 우리를 영원히 변화시켜 주신다. 예수님은 이 남자의 무기력을 두 가지 방식으로 다루셨다. 첫째, 신적 능력으로 그를 치유해 주셨다. 둘째, 그에게 일어나 걸으라는 명령에 순종할 힘을 주셨다. 예수님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 5:8)고 명령하셨다. 한 문장에 세 개의 행위 동사가 포함되어 있다. 치유하시는 분은 어디까지나 예수님이시다. 하지만 언제나 순종할 거리는 주신다. 이 남자는 예수님이 시키시는 대로 다 했다. 그가 말씀에 순종하여 일어나려 했을 때 38년 만에 처음으로 제 발로 섰다. 이제 더 이상 그는 무력한 병자가 아니었다. 예수님의 손길을 통해 그는 진정한 자유인이 되었다. 그분은 우리가 수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인 자세로 다시 나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찾아와 “일어나라! 오랫동안 누워있던 자리, 넘어져 있던 자리를 개서 이동해라! 새로운 삶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씀하신다. 죄의 용서는 서막에 불과하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일어나서 새로운 삶 속으로 걸어갈 힘을 주신다. 성령의 능력으로 매일을 살아가게 하신다. 그러니 어서 자신의 끝에 이르러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일어나자!
“이후로 그는 평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결말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다소 우울하게 끝을 맺는다. 예수님의 명령대로 그는 거적을 들고 걸어간다. 하지만 잠깐! 이날은 다름 아닌 안식일이다. 종교 지도자들이 우르르 몰려와 남자를 몰아세운다.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요 5:10). 황당하면서도 안타깝지 않은가? 매번 바리새인은, 막 놀라운 일을 경험하고서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가혹한 말로 찬물을 끼얹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바리새인은 매사를 삐뚤어진 시각으로 보았다. 보통 사람 같으면 병 고침 받은 이 남자를 부둥켜안고 축하해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리새인은 불법 거적 이동 죄로 이 남자를 체포하려고 했다. 다른 사람의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 자신의 끝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다. 좋은 소식을 듣고도 좋아할 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불쌍한 줄 아는가? 다른 이가 절망을 이긴 것이 곧 우리 자신의 승리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가 순종함으로 일어나 걸어가는 모든 자에게 똑같은 해방을 주신다는 약속의 증거다. 자신의 끝에 이르러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시작하면 누가 승리하든 내 일처럼 기뻐하며 잔치에 동참하게 되어 있다.『나의 끝, 예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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