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 - 상처 받는 그 순간이 회개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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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 2024.10.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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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는 그 순간이 회개할 시간입니다. 만일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섭섭하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면 육신에 속한 상태라고 여기면 됩니다. 성경에 보면 가인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제사를 받지 않았다고 상처 받아서 동생 아벨을 살해했습니다.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면 아직 주님의 은혜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가 한 말에 마음이 아프고 상처가 되면 “아 내가 아버지 집 밖으로 나갔구나. 오 주님 용서하세요”라고 기도합니다. 내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이 아니라 아버지 집을 나간 내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문제가 생기고 어려운 일이 닥쳤다면, ‘하나님이 내 안에 있는 그 쓰레기를 치우시려고 이토록 노력하시는구나. 내가 미워서가 아니라, 나를 새롭게 창조하시기 위해 부득불 이 쓰레기들을 치워 내실 수밖에 없구나’하고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누군가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면 깜짝 놀라며 회개하십시오.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저놈의 마누라 때문에 못 살아!” “저 자식 때문에 못 살아!” 이것은 아담의 말이지 크리스천의 말이 아닙니다. 가인과 라멕의 반응이지 크리스천의 반응이 아닙니다. 남편이 아직까지 방황하며 주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변화되지 않아서, 나한테서 주님을 발견할 수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회개하며 눈물 흘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남편 좀 변화시켜 주세요” 하면 “너나 변화되세요” 하십니다. “너는 왜 언제나 네 욕심껏 남편을 쥐고 흔들려 드느냐?” 하며 책망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러 나와서 주님의 은혜만을 의지하고 구해야 합니다. “주님, 제 자신을 부인하려는데 잘 안 됩니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주님, 나는 사랑할 수 없습니다. 죽이고 싶고, 밉고, 때리고 싶고, 밟아 버리고 싶고, 치워 버리고 싶은 악독밖에는 없습니다.” “주님, 나는 당최 변화가 안 되니 어쩌면 좋습니까! 나는 주님이 아니면 정말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죄인입니다.” 이렇게 상하고 찢긴 마음으로 그분을 찾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제사입니다. 우리는 다만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뿐입니다. 순간순간 폭로되는 나의 죄성으로 인해 주님을 구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 십자가를 아는 사람은 누구에게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나의 죄성을 봅니다. ‘아, 오늘도 나를 회개 시키려고 저 사람이 수고하는구나’라고 여기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든지 남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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