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 -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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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2024.11.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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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은 우리들에게 풍성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 모든 열매는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알고 감사를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신 것에 대한 감사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욱 풍성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 영혼까지 풍성하게 하고,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우리 신앙의 열매요, 영혼의 열매입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에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하므로 감사가 신앙의 열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는 황소를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땅히 드려야 할 감사임에도 감사가 결코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감사는 잊어지고 감추어진 것들을 하나하나 들추어 찾아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음으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림으로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들을 놓치고 손해보고 살아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고, 더 많은 감사하는 일들이 일어나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나, 행하신 모든 일들을 생각할 때 비로소 감사가 생깁니다. 그래서 감사 ‘Thank’는 생각하다는 ‘Think’에서 파생된 단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들을 하나하나 되돌아보며 찾아 생각할 때 비로소 감사가 되살아나고, 감사가 되살아나면 은혜가 되살아나고, 은혜가 되살아나면 기쁨과 평안이 되살아나고, 또한 미래에 대한 확신과 기대가 되살아나고, 미래에 대한 확신과 기대가 되살아나면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계속해서 다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계속해서 베푸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계속해서 임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하셔서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되심을 온 세상에 나타내시기를 너무도 원하십니다. 그 증거가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난날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를 잘 기억하여 감사하면 계속해서 은혜와 구원을 그들에게 베푸실 것이라고 약속을 하셨고, 그 약속은 지금 우리에게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리셨습니다.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곳에 두게 하라. 이것이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니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이 돌들에 대하여 물을 때에 하나님께서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음으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영히 기념이 되리라”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워진 돌들을 통해서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게 하심으로 계속해서 그들의 하나님으로 존재하시고 관계하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도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하여 돌로 기념비를 세우거나 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후일에 그 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여 의지할 때 그들의 하나님으로 계속해서 그들과 함께하시고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원로목사님 칼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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