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4일 - 전교인 수련회를 앞두고
페이지 정보
1,025 2024.07.12 15:04
본문
전교인수련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교회를 지난 27년간 전교인수련회를 통해 공동체훈련을 시키시고, 잠들어 있는 우리 영혼을 진리의 말씀으로 깨우치시며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전교인 수련회는 우리 교회에 있어서 영혼의 일 년 농사와 같은 가장 중요한 행사요, 형제와 연합하여 함께 동거하는 아름다운 천국 잔치와 같습니다.
누가복음 14장 15-2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큰 잔치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청하였는데, 잔치할 시간에 그 초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 일치하게 사양하며 한 사람은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였고, 또 한 사람은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였고, 또 한 사람은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고 그 잔치를 거절했습니다.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들에게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명했습니다. 종이 주인의 명하신 대로 하였지만 아직도 자리가 남아있자, 주인은 종에게 “길과 산 울타리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초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습니다.
이 비유에서 ‘어떤 사람’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고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천국 잔치에 초청하셨습니다. 그러나 처음 초청 받았던 자들은 각자 자신들의 사정을 말하며 다 거절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천국 잔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세상의 가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잔치를 누리기 위해서는 내가 희생하고 포기하고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이 세상 것들이 우선순위였기 때문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집 주인은 진노하며,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에서 아픔이 있고 고통받는 자들이요, 소외되고 버려진 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아직도 잔치의 자리가 남아 있자 주인은 “길과 산 울타리로 나가서 외부인들(이방인들)을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 했습니다. 주님의 잔치는 가난하고 병들고 힘없고 연약한 자들과 아무 자격 없는 이방인들로 가득 채워지게 되어 기쁨으로 잔치를 누리고 맛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은혜의 잔치, 천국 잔치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초청에 어떻게 응답하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기쁨으로 함께 참여합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