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1일 - 전교인 수련회를 앞두고2 [회복시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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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믿고 신앙의 연수가 쌓일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욱 자라나야 합니다. 우리의 존재와 삶은 더욱 성숙하고 거룩하여져서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주님을 향한 사랑은 날로 더욱 깊어지며,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참된 생명과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살아있는 신앙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 실제적으로 함께 계시고, 우리 삶의 주인이 되셔서 다스리시기 때문에 우리의 존재와 삶이 날이 갈수록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존재와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지 오래되었고, 성경 말씀도 많이 알고 있으며, 교회에서 봉사와 섬김을 많이 하고 있는데도 우리의 존재와 삶이 변하지 않고 늘 그대로이며, 믿음이 자라지 않고 있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입니다. 예전에는 찬양만 불러도 눈물이 흐르고,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내 자신의 잘못된 것들이 깨달아져서 가슴을 치며 회개하였고, 주님이 너무 좋아서 예배 시간이 기다려지고,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고, 주님께 받은 은혜를 갚을 길이 없어서 내 몸을 드려 기쁨으로 섬기고, 은혜를 너무나 사모해서 전교인 수련회를 참석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예전엔 그랬었는데 지금은 왜 그렇지 않은 걸까요? 문제는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주님이 아닌 다른 것들이 주인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사 시대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기준이 아니라 자기 생각대로, 자기 기분대로, 자기 욕망대로, 자기 편의대로 신앙생활을 하며, 마치 세상 사람들처럼 똑같이 세상의 풍속을 쫓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교인 수련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주신 말씀이 “회복시키소서!”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제 자신이 회복되어야 함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만일 내가 진정으로 회복되길 원한다면, 다른 사람이 어찌하든지 눈치 보지 말고 지금 결단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회복시키소서

잃어버린 나의 눈물을 찾게 하소서.. 꺼져만 가는 열정을 다시 태우소서..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시키소서.. 주 발 앞에서 무릎으로 부르짖게 하소서.. 찬양할 때 내 영이 춤추게 하소서.. 내 삶으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예배할 때 내 영이 기쁘게 하소서.. 내 온 몸이 주의 향기로 가득하게 하소서.. 회복시키소서 나의 상한 마음을.. 주님 앞에 정결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시키소서 지친 나의 모습을.. 주님 앞에 정결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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