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4일 - 한 작은 선지자의 기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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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 2024.03.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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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원로목사 추대, 위임목사 위임, 안수집사·권사 임직예배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그 후 식사를 하실 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우리 성도님들께서 큰 불편을 겪으시고, 마음이 상하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바로 저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행사를 위해 기도한다고 했지만, “식사는 뷔페 업체에서 알아서 잘 준비 하겠지” 생각하고 기도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담임목사는 모든 부분에서 기도하며 세밀하게 준비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기도로, 청소로, 꽃꽂이로, 사진·영상촬영으로, 주차와 안내 등 여러 자리에서 기쁨으로 섬겨주시고 함께해주신 한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를 드립니다.
‘한 작은 선지자의 기도’ ② - A.W. 토저 -
오, 하나님! 당신이 일하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원수가 당신의 초장에 들어와 양들을 찢고 흩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눈앞에 닥친 위기를 부정하고 양들을 둘러싼 위험에 코웃음 치는 거짓 선지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양들은 삯꾼들에게 속아 맹목적으로 그들을 따르는 가련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저쪽에서는 늑대가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께 구하오니 적의 다가옴을 볼 수 있는 날카로운 눈을 저에게 주시고, 적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이해력을 주시고, 제가 본 것을 충실히 알릴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제 음성이 당신의 음성처럼 들리게 하시어, 심지어 병든 양도 알아듣고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
주 예수님, 제가 영적 준비를 위해 당신께 나아왔습니다. 당신의 손을 제게 얹으소서. 신약의 선지자의 기름을 제게 부으소서. 제가 종교적 서기관으로 전락하여 저의 선지자적 소명을 잃어버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현대의 성직자들에게 광범위하게 퍼져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는 저주에서 저를 건지소서. 즉 타협의 저주, 모방의 저주 그리고 전문가적 역량에 의존하는 저주에서 건지소서. 교회의 크기, 교회의 대중적 인기, 또는 교회의 1년 헌금 액수에 의해 교회를 판단하는 잘못에서 저를 건지소서. 제가 선지자라는 것을 기억하게 도우소서. 기획자나 종교기관의 경영자가 아니라 선지자가 되게 하소서. 대중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소서. 제 영혼에서 육신적 야망을 제거해주시고, 명예욕에서 저를 건지소서.
이런저런 일들에 공연히 마음을 뺏기지 않게 하소서. 집안에서 괜히 어정거리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오, 하나님! 당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제게 주시고, 저를 기도의 장소로 몰아가시어 거기서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엡 6:12)에 맞서 싸우게 하소서. 과식과 늦잠 자기에서 저를 건지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병사가 될 수 있도록 절제를 가르쳐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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