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 나 하나 꽃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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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제가 주동행 모임을 인도할 때 시 한편을 읽어드리고, 그 시로 작곡된 노래도 들려드리며(나 하나 꽃피어 팬텀싱어) 그 의미를 나누었는데 많은 성도님들께서 너무 감동을 받으시고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한우리 모든 성도님들과도 함께 이 시를 나누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곳에 적어봅니다.

 

             “나 하나 꽃피어”    -조동화-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저는 이 시를 묵상하며 참 성경적인 진리를 말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요 12:24)에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나 하나’가 한 알의 밀이 되어 죽으면,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며,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으로 바뀌게 됨을 이 시에서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가 온통 아름다운 꽃밭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이 세상에 뿜어내며, 죽어가는 영혼들이 구원받아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도, ‘한 알의 밀’이면 족하다고 주님은 제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주님께 기도합니다. “나 하나만 죽어지면 됩니다”, “나 하나만 예수 그리스도로 꽃피우면 됩니다”, “나 하나만 예수님의 보혈로 물들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속한 가정과, 우리 목장과, 우리 부서의 팀들과, 우리 교회와,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 향기가 전해져서 함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풀밭이 꽃밭이 되어지고, 결국 온 세상이 주님의 사랑으로 활활 타오르게 되는 것을 소망하며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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