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 예수님께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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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2025.12.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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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수님께 크리스마스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사실 청년들과 함께하고 있는 제자반에 숙제로 내주었던 것인데요,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 “성국아.. 너는 나에게 편지 안 쓰니?” 말씀하셔서 청년들에게 고백하고, 이렇게 칼럼을 통해 예수님께 편지를 씁니다. 예수님께 매일 기도하며 대화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을 만나지만, 막상 편지를 쓰려고 하니 많이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예수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의 보좌와 영광을 다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마다 저는 정말 놀라워요.. 어떻게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한낱 보잘것없고 연약하고 유한한 피조물인 사람이 되셨나요? 저같이 악하고 교만하고 부패한 죄인은 심판받고 멸망 받아 마땅한데,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이라고 이렇게 저를 생각하시나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그 처절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시고 목숨까지 내어주셨나요? 주님으로 인해서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은 것만으로도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없는데, 어떻게 제 누추한 마음에 임마누엘로 영원히 함께 계실 수가 있나요? 그리고 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세상에 지혜 있고 똑똑하고 유능하고 성품도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데 어떻게 저 같은 죄인 중의 괴수, 가장 미련하고 무능하고 연약한 자를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으로 부르시고 세우셨나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주님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저는 정말 주님이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어요. 그러니 주님 저를 침 삼킬 동안도 놓지 마시고 저를 붙잡아주세요. 주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와 많은 영혼들을 오직 주님 뜻대로만 인도할 수 있도록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초대교회 사도들처럼 늘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 예수로 충만한 사람, 말씀으로 충만한 사람, 사랑으로 충만한 주의 종이 되게 해주세요.. 그렇게 만드실 주님을 믿어요~!
예수님, 이제 곧 성탄절이 다가오는데도 이 세상은 주님이 오심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까지도 머리로는 성탄절의 의미를 알고 있지만 마음이 굳어지고 세속화되어서 아무런 감격도 없고 감사도 없이, 형식적인 행사로 성탄절을 보내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슬프실까요..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우리 마음을 고쳐주시고 새롭게 해주세요. 먼저 우리 마음이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한 거룩하고 정결한 성전이 되게 해주세요. 성탄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마음에 충만하게 임하게 해주셔서, 오직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번 성탄절에는 주님께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 교회가 주님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 물질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려고 해요. 그동안 입으로만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고, 삶 속에서 믿음의 형제들을 사랑하지 못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원수를 사랑하지 못했던 죄를 용서해주세요.. 우리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 땅에 다시 오실 그날을 간절히 사모하고 기다립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그럼 다음에 또 편지 쓸께요.. 2025.12.19. 주님의 제자 노성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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