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4일 - 하나님은 우리의 고백을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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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고백을 기뻐하시며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실수가 많다고 할지라도 고백만 잘 하면 우리는 은혜를 입고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성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훈련은 자기 성찰과 고백의 훈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도 잘 아십니다.

우리는 모태에서부터 죄인이며, 죄가 항상 우리 안에 있는 우리의 체질을 너무도 잘 아십니다.

우리는 본래 죄인이기 때문에 있는 모습 그대로, 연약한 모습 그대로, 실패한 모습 그대로 주 앞에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진실한 고백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 드리고 내어 드리는 가장 겸손하고 진실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고백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며 신앙의 행위입니다.

따라서 고백은 하나님의 마음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도 감싸고, 품고, 사랑하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고백은 흑암의 권세를 끊고 빛 앞에 나오는 행위이며 은혜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백은 또 다른 고백을 이끌어 내어 모두를 회개와 치료와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고백한 죄는 더 이상 죄가 아니기에 죄의 능력이 한 없이 약하게 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여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하였고, 잠언에는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은혜의 보좌에서 우리의 고백을 그토록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죄를 지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고백이 없어서 망하는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한 사람이 죄를 고백할 때 하늘의 잔치를 베푸십니다.

본 회퍼는 “우리가 죄를 형제들에게 고백할 때 그것은 하나님께 하는 것이며, 고백하는 사람은 그때부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자기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자신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을 고백하고, 자신의 교만함을 고백하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면 하나님께 긍휼과 불쌍히 여김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형제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백은 죄에 대한 고백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 대한 고백과 사랑에 대한 고백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을 너무도 기쁘시게 하며 큰 복을 받는 통로입니다.

주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을 때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시고 시몬아! 네가 복이 있다.

내가 너를 통해서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시고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수없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의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없는 자신의 삶은 죽은 지 이미 오랜 자와 같고,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다윗에게 하나님은 그의 목자가 되시고, 그를 양 치는데서 불러내어 이스라엘의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고백하시기를 좋아하시는데,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하셨고,

주님은 “너희는 내 친구다”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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