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1일 -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가?

페이지 정보

본문

나는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오랫만에 질문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한지가 너무도 오래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여러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주님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에 마음을 내에 주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주님이 좋아서, 주님을 그냥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주신 선물 때문이 아니라 주님이 좋아서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주님의 일에 열심일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했던 것입니다.

주님은 베드로가 비록 연약하여 넘어졌지만 다른것을 묻지 않으시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신 이유는 사랑 하나면 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도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열심히 일할 때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에게 무엇이 유익할까? 생각해 봅니다.

주님이 주신 선물 때문에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가 아닌,

주님이 좋아서 그냥 주님을 사랑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어떤 조건 때문이 아니라 그 존재가 좋아서 그냥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에 마음이 더 가 있는 아브라함에게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 하였습니다.

그가 칼을 들고 아들을 잡으려 할 때에 하나님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지를 알고 싶어 하십니다.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은 하나님을 너무도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없는 삶은 죽은 지 이미 오랜 자와 같고,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였는지 그의 소원은 단 한 가지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것이라 하였고,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누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값없이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며,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자 없나이다” 라고 고백하였는데,

그가 그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과 같음에도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시고, 주께서 내 오른 손을 붙드셨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주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며,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네가 말씀을 사랑하느냐? 묻거나 네가 이웃을 사랑하느냐?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좋아서 주님을 사랑하는가? 하고 물으십니다.

만약 그것이 없으면 우리가 말씀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도 의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에베소교회에 너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와 참음과 열심을 알지만 첫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