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2일 - 마음의 거울과 내면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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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하루에 한 번 이상 거울을 보고 하루 일과를 살아갑니다. 그 이유는 거울을 보지 않고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인데, 마음의 거울을 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도 많습니다.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보고 아름답게 단장하지 않고 그냥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의 외모보다 내면의 모습이 더 중요하고 아름다워야 하는데 내면을 볼 생각조차 하지 않거나 그냥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내면의 거울을 보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에 자기의 삶이 힘들고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못하고 남에게 찾고 힘들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마음을 보시는데 사람들은 외모만을 단장하며 살아갑니다. 분명한 것은 내면이 아름다울 때 존재가 넉넉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지만 내면이 아름답지 못하면 불행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내면이 아름답다는 말은 마음이 깨끗한 것을 말합니다. 마음이 깨끗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깊은 곳을 세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내면을 보고 아름답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마음의 거울을 통해서 마음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더러운 것, 썩은 것을 씻어내고 아름다운 것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여기서 마음을 보는 거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내면의 모습을 세밀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드러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사도는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는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날마다 읽고 묵상하여 자신을 비추어 봄으로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거울은 우리 마음에 계신 성령입니다. 성령은 성결한 영으로 진리로 우리의 내면을 보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 마음을 통해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우리를 책망하시고, 죄를 지으려할 때 막으시고, 죄를 지었을 때는 근심하시며 불편해 하심으로 죄를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 내면의 깊은 곳을 살피셔서 죄를 깨닫게 하시거나 생각나게 하셔서 회개하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깊은 것도 통달하시므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것들을 알게 하시어 마음에 품게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령의 음성을 듣고 내면을 세밀하게 보려면 반드시 침묵과 홀로 있는 시간을 통해서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자신의 내면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형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서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하셨습니다. 따라서 형제의 잘못은 나를 볼 수 있는 거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고난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을 보게 하십니다. 그래서 고난은 우리의 존재를 깨끗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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