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5일 -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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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025.10.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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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며 조심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범죄의 위험, 질병의 위험, 사고의 위험, 재난의 위험, 전쟁의 위험, 이상기후의 위험 등 수많은 위험들이 언제 어디서 우리에게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늘 주의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성도들에게는 이런 위험보다 더 조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든지 하나님에게서 떨어지고 믿음에서 이탈하게 될까 주의해야 합니다. 히 4:12에서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하며 성도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가 기록된 것은 A.D.64-67년경으로, 당시 로마 황제 네로는 기독교인들에게 극심한 박해를 가했던 시기였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핍박과 고난을 피하고 편안한 인생을 살고자 그들이 가진 신앙과 믿음을 버리고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대인 신자들이 생겨났습니다. 뿐만아니라 영지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세상의 물질과 쾌락의 유혹에 넘어가 돈을 사랑하고 세상의 즐거움을 따라 사는 변질된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누구든지 자신의 마음과 내면을 진리의 말씀 안에서 진실하게 살피며, 늘 회개하고 돌이키며, 주의하지 않으면 우리 중에서도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이탈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마지막 때에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으로, 중심으로, 전 존재로, 순종함으로 받아야 합니다(히 3:15-4:13). 말씀을 귀와 머리로만 형식적으로 듣게 되면 마음이 점차 굳어지고 완고해지게 되어, 예배는 계속 드리는데 영혼은 다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할 때에도 그랬습니다.
둘째, 오늘 하루의 일상생활 속에서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과거에 내가 어떻게 믿고 순종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어떤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셋째, 교회 안에, 믿음의 공동체 안에 거하며 매일 피차 권면해야 합니다. 지금은 교회도 핵개인주의가 되어서 서로 간섭하거나 터치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안 됩니다.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3)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도록(히 3:6),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도록(히 3:14) 매일 피차 성도 간에 권면하며 붙잡아주어야 합니다. -10.1 수요예배 원로목사님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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