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일 - 캄보디아 단기선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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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16일~22일까지, 저와 원로목사님과 청년부 교역자와 팀장 그리고 서른네 명의 청년들이 캄보디아로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의 교수로 사역하시는 노한상 선교사님을 통해서 현지 사역의 소식을 듣게 하시고, 저와 원로목사님의 마음 가운데 감동과 확신을 주심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중에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막으시고, 드로아에서 밤에 환상을 통해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바울에게 나타나 간청하여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행 16:10) 말씀처럼, “캄보디아로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하고 단기선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캄보디아의 범죄 조직에 대한 뉴스와 방송이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의 많은 청년들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붙잡히고 감금되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만들고, 실적을 올리지 못하거나 탈출하려 할 경우에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뉴스가 계속 되자, “이런 시국에 캄보디아로 선교를 가는 것이 맞는가?” 하는 논쟁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인 프레임 씌우기는 현지의 사정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이며, 캄보디아 선교를 방해하려는 악한 영의 방해입니다. 현지에서 사역하는 한국 선교사님과, 얼마 전 캄보디아 선교를 다녀온 교회들과, 캄보디아에서 신학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공부하러 온 파늣 전도사님을 통해, 우리가 방문하는 캄보디아 단기선교가 전혀 위험성이 없고 확실하게 안전이 보장된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다니는 일정들이 모두 안전한 지역들이며, 현지 한국인들도 그곳에서 아무 문제없이 사역을 하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단 위험한 경우는 1) 큰 돈을 벌기 위해 범죄 조직과 연락하여 캄보디아에 들어온 경우 2) 캄보디아에 여행을 온 것은 괜찮지만 ‘범죄 단지’나 ‘카지노’ 등에 방문하여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고 빚을 진 경우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불안해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캄보디아는 국민의 95%가 불교인 나라이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금지되지 않고 자유롭게 전도를 할 수 있는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린 나라입니다. 지난번 노한상 선교사님께서 선교 보고를 하셨듯이, 캄보디아 사람들은 너무나 착하고 순수한 영혼들이며 복음에 대한 열정이 우리보다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사탄은 언제나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막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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