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1일 - 예배인가, 쇼인가! 2
페이지 정보
118 2026.01.09 13:45
본문
“쇼비즈니스 연예오락이 예배를 타락시키고 있다” 이제까지 기독교 예배의 질은 점점 쇠퇴의 길을 걸어온 반면, 즐거움을 얻기 위한 ‘종교적 연예오락’은 계속 번성해왔다. 그것은 그들이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기쁨으로 넘치는 사람은 다른 것은 아예 찾지 않는 법이다. 사람들은 자기 마음속에서 기쁨을 찾지 못하면 다른 곳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애쓴다. 기쁨이 없고 메말라 있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오락거리에서 기쁨의 단물을 짜내려고 애썼다. 그들이 아는 유일한 종교적 기쁨이란 복음성가를 대중가요처럼 부르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 영상들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힌다. 여러 교회에서 수없이 많은 오락거리가 환영을 받고 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아 우리는 참 행복의 방법을 모른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먹고, 마시고, 요란스레 행사를 치러야만 행복을 느끼는 체질로 변하고 말았다.
여러 세기 동안 교회는 온갖 형태의 세상적 연예오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견지해왔다. 왜냐하면 교회는 연예오락의 본질을 간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예오락은 우리의 시간을 빼앗는 도둑이요,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양심의 소리로부터 피할 수 있는 피난처요, 도덕적인 책임으로 관심을 돌리지 못하게 막는 교묘한 수단이었다. 이런 교회의 태도 때문에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최근에 교회는 세상의 비판에 염증을 내며 세상에 굴복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연예오락’이라는 큰 신을 이길 수 없을 바에야 차라리 그와 연합하여 그의 힘을 이용하는 편이 더 낫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처럼 보인다. 기독교적 연예오락이 정말 중요한 하나님의 일들을 몰아내고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여러 곳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많은 교회가 거의 삼류 극장과 유사해진 것이다. 성숙한 신앙에 이르지 못한 부끄러운 기독교인들이 자꾸 기독교가 재미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교회가 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며 몰두하고 있다. 종교적 연예오락이 교회를 너무나 타락시켰기 때문에, 성도들은 그것이 ‘이단’이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드리도록 부르셨지만, 현재 교회를 돌아보건대 예배는 보이지 않는다. 많은 교회가 예배드리는 법을 잊어버렸다. 예배가 밀려난 자리에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상하고 낯선 것이 들어와 있다. 프로그램은 세상과 육신과 마귀에게 바쳐지고 있으며 신앙적 가치는 도처에서 홀대받고 있다. 이런 세상 프로그램의 꼭대기에 앉은 것은 다름 아닌 옛적 맘몬, 즉 ‘부의 신’이다. 예배를 드리려는 자는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그 준비가 언제나 즐거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필요에 따라서 자신의 삶의 어떤 것을 혁명적으로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거룩함 가운데 주 예수께 예배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추하고, 보기 흉하고, 불경스러운 것들이 우리 마음에서 제거되기를 나는 소망한다. 『예배인가, 쇼인가!』A.W.토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