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8일 - 통가에서 보내주신 원로목사님 칼럼 : 종말의 때
페이지 정보
769 2025.06.07 06:29
본문
통가에서 보내주신 원로목사님 칼럼
바울은 거짓과 탐욕과 인간중심 사상이 만연한 혼란스런 시대에 사는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너희는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야 말로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악한 일이나 악을 보면서 우리 마음이 상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교회의 본질이 흐려지고, 진리가 왜곡되고, 권력이 신앙을 잠식하고, 권력과 종교가 결합되며, 정통처럼 보이는 거짓 교리, 진보로 보이는 영적 타락, 사랑처럼 보이는 인권주의가 우리의 사고와 신앙을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종말의 때가 되면 자연적,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도덕적, 국가적, 교회적으로 기본 질서가 뒤바뀌고 진리가 왜곡되어 혼란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향해 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는 에스더서에 “왕의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성은 어지럽더라” 함과 같이 세상은 즐거워 먹고 마시지만 믿음의 사람은 근심과 고통으로 혼란을 겪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때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노아에게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위의 것을 생각하며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라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정치적인 메시아로 생각 할 때에 예수님은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며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예레미야는 거짓과 악이 득세하는 시대에 하나님께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하고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 형제와 아버지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라” 하시며 더 큰 악과 싸울 것을 준비시켰습니다. 시편 42편에서는 “사람들이 종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할 때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하며 찬송했던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