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0일 - 왜 말씀을 들어도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 것일까요?
페이지 정보
9,771 2021.05.27 17:52
본문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능력이 있는데 왜 말씀을 들어도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말씀을 들을 때 믿음으로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자씨 비유에서는 천국은 사람이 말씀을 받아 가져다가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 하셨는데, 이것은 말씀을 받아 적극적으로 자기의 마음에 밭에 심을 때 기대 이상의 놀라운 일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말씀을 그냥 듣기만 합니다.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할 때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이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병에서 고쳤는데, 여기서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바로 그가 바울의 말을 들을 때에 믿음으로 받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보며 하나님께 끊임없는 감사를 하였는데, 그것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하였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믿음으로 받게 되면 그 말씀이 마음 속에서 살아서 역사하므로 존재가 변하고 삶이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머레이는 “우리는 성경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말씀을 모아서 깨달은 다음 그 말씀들을 우리의 마음에 갖다 놓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이 신령한 씨앗이 자랄 수 있는 유일한 땅이며,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의 목소리가 직접 우리 마음에 울려오는데, 모든 하나님의 자녀는 그 말씀을 통하여 아버지와 직접 영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비극은 말씀을 마음에 두는 시간과 마음의 공간이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들은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그 말씀이 자라서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데, 말씀을 듣기만 하고 지키지 않기 때문에 존재와 삶에 아무런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새로운 말씀을 들으려고만 하였지, 들은 말씀을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수없이 말씀하였거니와 하나님은 이미 듣고, 이미 알고 있는 말씀을 순종할 때 만나주시고 다음 단계를 말씀해 주십니다. 말씀을 안다는 것은 들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을 의지하여 살아갈 때 하나님을 알고, 말씀의 깊은 맛을 알고, 말씀을 경험하여 알게 되는데, 그냥 지식으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말씀을 통해 만나주시고, 말씀해 주시고, 교제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는데,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이 말씀을 단순하고 순수하게 마음에 받아들이고 믿는 자를 말합니다.
지금은 정보나 지식을 전달받기가 어느 때보다 쉽기 때문에 말씀조차도 지식을 전달받는 것으로 만족하고 익숙하기 때문에 들은 바 말씀이 유익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생 라합과 혈루증 여인과 같이 소문만 듣고도 믿는 사람들을 너무도 기뻐하시며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베드로와 다윗의 동일한 특징을 살펴보면 그들은 누구보다도 말씀을 너무도 단순하고 순수하게 믿고 살았기에 때문에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