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7일 -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잘 듣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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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잘 듣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며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하셨습니다. 여기서 듣는다는 말은 단순하게 말을 귀로 듣는 다는 의미가 아니라,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예수님으로부터 고침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완악하게 되면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되며, 듣기에 둔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지면 돌이켜지고, 돌이켜짐과 동시에 고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고침을 받는다는 것은 마음이 고침을 받고, 병이 고침을 받고, 습관이 고침을 받고, 관계가 고침을 받고, 삶이 고침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듣고 깨달아질 때 결실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잘 듣는 것이 없이는 열매를 맺을 수 없고, 고침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며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고, 모든 것이 약하고, 고침 받아야 할 것이 많고, 아무런 열매가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잘 듣는 은혜만 있다면 그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복 있는 사람이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시는데 듣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교회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환경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형제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설교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양심을 통해서 성령이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허둥대며 사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나라는 듣는대서 시작되며, 모든 구원은 듣는대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구원은 복음을 듣고 마음으로 믿어 성령으로 거듭나게 될 뿐 아니라, 계속 듣고 마음으로 순종하여 주님의 임재 가운데 주님과 연합하여 살게 됩니다. 듣고 믿는 것은 처음 믿을 때 뿐 아니라 계속해서 주님과 연합하여 성숙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인데도 그 사실을 잘 모르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에서 미천함의 대표적인 인물인 기생 라합과 혈루증 여인은 소문만 듣고 믿어 구원받고 칭찬을 받고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까 너는 구하라” 했을 때 그는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하며 듣는 마음을 구했습니다. 여기서 듣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건을 만났을 때 자신의 말이나 생각이나 판단 이전에 사람들이 하는 말을 분별하여 듣는 마음을 말합니다. 듣는 마음이 있어야 바르게 사건을 해석하고, 바르게 판단하여, 바르게 판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혜는 잘 듣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듣는 마음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말씀하시며 그가 구한 것은 물론 구하지 않은 많은 부와 존귀와 영광을 그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사도 요한에게 마지막 때에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계시하시며 소아시야 일곱 교회에게 동일하게 결론적으로 하신 말씀이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셨는데 이것은 아무리 중요한 말씀을 하셨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면 믿을 수 없고, 살 수 없고, 고침을 받을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말씀을 들음으로 나기에 잘 듣는 것은 큰 은혜요,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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