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0일 - 지금 온 세상은 어두움으로 덮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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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4 2020.12.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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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 세상은 어두움으로 덮여 있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빛이라고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 어두움뿐입니다. 심지어 세상의 빛으로 존재하는 교회마저도 어두움뿐인 것만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세상은 어두움뿐일까요? 그것은 빛의 자녀들조차 어두움 가운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빛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리 안에 행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은 진리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진리가 좋고, 진리 가운데 사는 것이 좋아서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진리만을 붙들고 살아가면 우리는 하나님과 사귐을 갖게 됨으로 빛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빛이 말씀이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 거하면 예수님 안에, 빛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고 말씀이 마음에 있어도 그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어두움뿐인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빛 가운데 거하면 하나님과 사귐을 갖게 되므로 이 세상은 어둡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빛 가운데 계신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였는데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이 곧 진리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빛 가운데 행하는 자는 마음에 진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고 죄를 자백하여서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므로 하나님과 사귐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죄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므로 스스로 속이고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말씀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여 어두움 가운데 사는 사람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빛 가운데 거한다는 것은 곧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진리와 사랑 가운데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어두운 시대라 할지라도 진리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여는 주역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어둡다는 것은 빛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에도 세상이 너무 어두워 빛이 세상에 비치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빛 가운데 행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메시야를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어두운 시대에 의로운 삶을 산 사람들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말씀을 통해서 메시야를 기다리다가 주님을 경배할 수 있었고, 사갸랴와 엘리사벳 또한 하나님 앞에 의로운 존재로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으며, 시므온도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인 메시야를 기다리다가 성령의 감동으로 주님을 만났으며, 안나도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다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요셉도 의로운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마리아도 처녀이지만 잉태 소식을 듣고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상들의 유언을 지키기 위하여 미천한 삶을 살며 메시야를 기다리던 레갑 자손 목자들도 또한 어두운 시대에 진정한 의인이었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이 어두운 시대에 나는 이들처럼 의로운 존재로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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