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일 - 코로나 가운데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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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8 2021.01.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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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운데도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월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수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강물과 같이 유유히 흘러만 가기에 무정한 세월이라고 말하고 있나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우울한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어떤 것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어떤 순간도 소중하지 않거나 의미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소중하지 않거나 의미가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과 삶은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도 소중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전도서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은 우리가 보기에 좋아 보이지 않는 환경이나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통해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삶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요셉입니다. 그가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가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깊은 옥에 갇히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은 요셉을 가장 영광스럽게 하셨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성실하게 이루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로의 극심한 학대와 노역으로 이스라엘은 고통을 당하였고, 심지어 남자 아이를 낳으면 죽이는 절망적인 상황이 오히려 구원의 시간이 되었으며, 다윗이 블레셋에 망명하였을 때 아말렉의 공격으로 거처가 불타고 처자와 모든 소유를 다 잃어버린 절망의 순간이 오히려 다윗이 유리하는 모든 삶이 청산되고 비로소 왕위에 오르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도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고 말하였고, 또한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코로나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지만 주어진 상황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 가운데서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이나 절망적인 상황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당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선을 이끌어 내시는 전문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우리의 의로 여기실 뿐 아니라 그 믿음대로 일하시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요,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해를 맞이하는 한우리 가족들이여! 이제 모두 일어나 고통 가운데, 절망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벅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갈렙이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느니라” 함 같이, 그리고 다윗이 골리앗에게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온 땅으로 하나님이 계심을 알게 하리라” 함 같이 담대히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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