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6일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대로 옷단 귀에 청색 실로 술을 만들어 달라고 하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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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 2020.1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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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대로 옷단 귀에 청색 실로 술을 만들어 달도록 하셨습니다. 여기서 대대로 달도록 하셨다는 것은 지금도 계속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겉옷 모서리에 청색 실로 술을 만들어 달도록 하셨을까요? 그것은 자신이 옷을 입고 다닐 때마다, 그리고 일상에서 다른 사람을 볼 때마다 옷 술을 보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옷 술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거룩한 존재로 살아가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으로 관계하시고 존재하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욕심을 따라 음행하며 방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 일상에서 말씀을 기억하여 지키게 되므로 하나님의 돌보심과 임재 가운데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너무도 잘 아신다는 것”과 “인간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이 하나님을 잊고 불순종하며 죄를 짓는 존재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을 관찰하시며, 우리가 거룩하기를 원하시며, 일상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청색 실은 성막의 휘장을 만들 때에도 사용되었고, 제사장의 옷도 청색 실을 사용하여 만들게 하셨는데, 청색 실은 하나님의 통치나 거룩함이나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민15:37-41) 하셨던 것입니다.
옷 술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섬세하시고 친밀하신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눈으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아시고 옷을 입거나 다른 사람들을 보는 일상에서 죄를 짓지 않고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평범한 하루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거룩한 존재가 되어 살아가므로 거룩하신 하나님이 미천한 우리와 함께 존재하시고 함께 살고 싶으신 은혜와 세밀한 사랑이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후일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님을 보내주실 뿐 아니라, 진리의 성령이 우리의 마음에 내주해 계셔서 말씀이 생각나게 하심으로 범죄를 막아주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세상이나 다른 사람을 볼 때 말씀이 생각나게 하셔서 죄를 막아주고 진리를 순종하게 하심으로 진리 안에 거하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겉옷이 아닌, 우리 마음에 옷 술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께서 말씀을 생각나게 하심으로 일상의 생활에서 방종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생활에서 내가 형제를 보고, 형제가 나를 보면서 주님을 만나게 될 뿐 아니라 형제의 실수나 연약함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죄를 깨닫고 회개를 하면서 거룩하여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의 삶 가운데 형제와 관계 속에서 우리가 서로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므로 우리가 거룩한 존재로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하셨습니다. 옷 술은 결국 내가 형제를 보고, 형제가 나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관계 가운데 살도록 하시는 크나큰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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