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3일 - 시대가 악할수록 모이기에 더욱 힘쓰라
페이지 정보
11,106 2020.02.28 13:59
본문
시대가 악하고 어두울수록 모이기를 더욱 힘쓰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 항상 함께 하신다 하셨고, 모일 때 성령이 임하고 우리의 믿음이 회복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인데 이것이 모임의 능력이요, 신비입니다.
모임에 대하여 성경은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한다고 하였으며,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그 하나가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느니라” 하셨는데 이것은 함께함의 아름다움과 능력과 승리와 회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라 하시고 함께 할 돕는 배필을 지으시고 아담에게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셨는데 이것이 창조의 완성이었습니다. 본질이 사랑이신 하나님은 삼위가 하나로 존재하시며 사람 또한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며 한 몸인 공동체로 존재하게 하셨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도 “그들이 다 같이 한곳에 모였을 때에” 임하였으며 그 후 예루살렘교회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에 힘쓰며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는 한 몸 공동체로 살아가므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했습니다. 다윗이 사울로부터 도망을 다닐 때에 환난 당하는 자와 원통한 자, 그리고 빚진 자가 그와 함께 하여 아름다운 공동체의 삶을 살았는데 그로 말미암아 다윗의 왕국을 이루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함의 가장 첫 번째 이유를 제자들과 함께 있는 것이라 하셨고, 제자들을 복음 전하러 보낼 때 두 사람이 함께 하도록 하신 이유는 함께함의 능력과 신비함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함께함을 통해서 나타나는 성령의 위로와 풍성함을 알았기에 성도들과 교제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저도 목회를 하면서 회복이 되고 충만하게 될 때는 홀로 있음을 통해 주님과 교제와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거나 예배를 드릴 때임을 너무도 많이 경험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함께하는 곳에 임하고 공동체로 함께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모이기를 폐하는 일들이 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일 저녁예배가 없어지고 수요예배와 새벽기도가 없어지고, 주일학교가 없어지고, 겨우 주일 낮 예배만 드리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귀는 세상 문화인 세상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통해서 개인주의적인 삶으로 이끌어 영혼을 죽이고 있습니다. 마귀는 인간을 어떻게 하면 쉽게 넘어뜨리고 하나님 없이 무능하게 살며 자신의 종으로 삼을지 너무도 잘 알고 있는데 그것이 개인주의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이기를 폐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마귀의 전략임이 분명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모이기에 힘쓸 때입니다. 모이기를 힘쓰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모이기를 힘쓰는 것이 거룩이고, 교회를 세우고, 형제를 세우고, 자신을 세우는 것입니다. 모이기를 힘쓰는 것이 섬김이고 헌신인 이유는 모이는 곳에 주님이 항상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