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9일 -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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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2 2020.04.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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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다니엘서 말씀대로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기도 하시며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또한 망하게도 하십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를 통해서도 세상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기도 하십니다. 저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코로나 전염병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현실과 전 세계의 상황을 보면서 국민일보 논설위원이 쓴 글이 공감이 되어 나누어 봅니다.
“몇 달 만에, 아니 몇 주 만에 전 세계가 바뀌었다. 그냥 변한 정도가 아니라 탈바꿈했다. 세계대전과 대공항을 제외하고 이토록 짧은 시간에 개인의 일상과 조직이, 경제와 사회가 송두리째 흔들린 적이 있을까? 이 모두가 1밀리미터의 100분의 1에 불과한 바이러스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일으킨 세계적 충격은 전염병으로 무작위 다중이 사망하는 시대의 도래로 코로나20, 코로나21 등이 연이어 출연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인간의 대응을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의 교묘한 변형이다. 바이러스 보유자가 무증상일 때도 전염이 가능하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가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뉠 것이라 하였고, 사이먼 존슨 전 국제통화기금 수석경제학자는 “우리는 이미 코로나 이후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하였다. 가장 뚜렷한 특징은 더 세지고 있는 각 나라의 정부를 볼 것이다. 최근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코로나 대응 경기 부양안 규모는 약 2470조원이다. 그러고도 벌써 제2 경기부양안이 나온다. 정부는 도산 위험에 처한 기업의 매출을 메워주는 것을 넘어 종업원 임금까지 책임질 태세다. 그것은 정부의 경제와 사회의 장악력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일자리도 충격이 불가피하다. 코로나 시대의 특징은 직접적 접촉 최소화, 비대면 문화 확산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조직이 재택근무, 격일, 격주 근무, 인력 분산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진행되고 있다. 그 핵심은 감염원이 될 소지가 있는 노동력을 줄이고 이를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대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본격화된 탈 세계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미국의 패권적 지위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코로나 대응에서 자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실패했다. 세계가 거대한 격동과 변화의 시기에 들어선 것은 분명하다.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변화의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앞으로 과거와 크게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고,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는 내용입니다.
코로나는 국가 간의 협력을 사라지게 하였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나라간 왕래를 단절할 뿐 아니라 어떤 조치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웃과의 관계 단절뿐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므로 개인주의를 부추기거나 정당화시켰고, 정부가 개인의 감시와 통제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신앙을 가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정부나 사회가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코로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되었는데 그것은 예배를 드리는 교회나 성도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 인식의 변화입니다. 이제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닌 얼마든지 각자의 형편과 소신에 따라 알아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 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진리가 신앙의 절대적 기준이나 가치가 아니라 선택과 비판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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