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2일 - 부모님의 사랑, 하늘 아버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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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8 2019.05.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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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그토록 아름다운 것은 자식을 위한 조건 없는 희생적 사랑 때문입니다.
자식 하나만 잘 될 수 있다면 어떤 희생이나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는 그 사랑 때문입니다.
자신은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오직 자식 하나만 행복하면 그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며 살아가는 그 사랑 때문입니다.
먹지 않아도 배고픈 줄 모르고, 입지 않아도 추운 줄 모르며 자신의 몸이 망가져도 아픈 줄 모르고, 오직 자식 하나 잘 되기만을 위하여 수고하는 그 사랑 때문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그냥 그렇게 자식을 사랑하는 것 하나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그 사랑 때문입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요, 마지못해서도 아닌, 그 사랑이 존재가 되고 삶이 되어 그냥 절로 흘러나오는 그 사랑 때문입니다.
눈을 감을 때까지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시며 결코 후회하지 않으시며 살아가는 그 사랑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사랑이 그토록 아름다운 것은 그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싶으면 부모님의 사랑을 알아야 하나님의 사랑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우리 하나 살릴 수만 있다면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할 수 있다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라도 아끼지 않고 기꺼이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 하나만 살릴 수 있고, 우리 하나만 행복 할 수 있다면 아버지의 뜻 받들어 자신의 고통이나 멸시나 조롱이나 수치도 기꺼이 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알려면 눈에 보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야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 우리 하늘 아버지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그토록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고, 사랑하라 하셨던 것입니다.
진정한 공경과 순종과 사랑은 보모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고, 부모님의 마음을 알 때 마음으로부터 진정한 공경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진정 부모님의 마음을 알고, 부모님의 마음을 알므로 그보다 더 큰 하늘 아버지의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 진정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과 순종과 공경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을 아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 위하여 어떤 한 사람의 글을 올려 봅니다.
* 제목 :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차가운 수돗물에 맨 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를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해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 돌아가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알았던 나.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에게서 흉내 낼 수 없는 사랑을 배웁니다.
*정철의 시 :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라.
지나간 후이면 애달프다 어찌하랴.
평생에 고쳐 못 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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