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3일 -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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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1 2019.01.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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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힘들게 하였으나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편안하게 합니다.
전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낙심하게 하였으나 지금은 도리어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내게 큰 소망을 줍니다.
전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비천하게 하였으나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전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내가 무기력한 삶을 살았으나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죽은 지 이미 오랜 자와 같았으나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오히려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자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모든 삶이 실패뿐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오히려 형통함이 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마른 뼈도 살리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약한 자를 긍휼히 여기시며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 때문입니다.
내가 약할수록 주님의 능력은 나에게 오히려 강하고 온전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여러 약함이 너무도 좋습니다.
나의 약함이 모든 것에 희망을 줍니다.
나를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약한 자로 만드신 주님을 너무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약함이 주 안에서 큰 자랑이 되었습니다.
나의 약함이 큰 은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약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강하기 때문에 실패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약하기 때문에 쓰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약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라 강하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가장 약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사람은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에서 강한 삶을 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너무도 연약한 존재임을 안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강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산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기를 자신은 티끌과 같은 존재라고 하였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나의 벗이라 하셨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은 개와 벼룩 같은 존재라고 하였는데 하나님은 그를 열방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기드온은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말하였으나 하나님은 그를 강하게 하사 그들 통해서 미디안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는 자”라고 고백하였는데, 하나님은 그를 가장 지혜롭고 존귀한 자로 세우셨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이 너무도 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은 철저히 자신의 무능력함을 알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너무도 연약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존재의 넉넉함을 누리며 사는 것은 자신의 연약함이 도리어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우리를 힘들게 하고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도 낙망하지 말 것은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약한 것들이 나의 자랑이고,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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