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1일 - 자기중심적인 신앙과 성경중심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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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1 2019.04.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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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적인 사고나 자기중심적인 신앙은 진리를 깨달을 수 없는 장애를 가져다줍니다.
진리를 듣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하는 것은 모두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자들도 초기에는 그런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통해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이 결국 그렇게 아름답게 된 배후에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 후에 승천하셔서 기도를 통하여 성령이 임하는 일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토록 죽으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너희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는 말씀이 바로 그 의미를 가리키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그토록 반복해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이라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주님께서 부활의 몸으로 그들과 동행하였음에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원인은 자기중심적인 신앙으로 눈이 어두워지고 귀가 가리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한 것은 미련하여 선지가가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들이 주님을 따른 이유는 이스라엘의 회복이란 자기중심적인 신앙과 관심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는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이스라엘을 회복하심이 이때입니까?”라고 주님께 질문하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의 부활을 믿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님이 함께 계셔도 알아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경 중심의 믿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성경을 중심으로 믿지 않는 사람은 주님께서 옆에 계셔도 그것을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부활 후에 제자들을 만나서 성경을 풀어주시며 주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후 다시 살아나실 것을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보고 믿는 믿음이 아닌 성경 중심의 믿음을 갖기를 너무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그들 안에서 함께 존재하고 함께 교제하고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나를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이 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백부장에게 이스라엘에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칭찬하셨던 이유도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해달라는 말씀 중심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하거니와 그럼에도 제자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그토록 능력 있게 전파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한 성령의 임재였습니다.
주님은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말미암아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함께 계셨고,
제자들은 그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살았을 때 주님은 그들의 존재 안에서 함께 사시고 함께 역사하심으로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요즘 모두가 “나 하나만 죽으면 된다” 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통해서 비로소 성령이 임하여 제자들이 새롭게 되고 그들에게 성령이 나타남으로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었던 것 같이,
우리도 나 하나만 죽으면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실뿐 아니라 우리의 삶과 사역에 성령이 나타나심으로 모두가 살아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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