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9일 - 말씀에 내성이 생기지 않으셨나요?
페이지 정보
10,844 2018.08.17 15:50
본문
말씀에 내성이 생기지 않으셨나요?
말씀에 내성이 생기면 말씀을 많이 들어도 존재나 삶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됩니다.
말씀에 내성이 생기는 데는 증상이 있는데 그것은 말씀을 받을 때 갈수록 감동이 약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또한 말씀을 기억하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그리고 말씀이 마음에서 묵상이 되거나 삶으로 이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말씀에 내성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원래 말씀에 내성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에 말씀을 진심으로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주의 말씀의 맛이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우두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합니다.
그럼에도 말씀이 우리 영혼에 풍성한 생명으로 역사함이 아닌 내성이 생긴다는 말은 우리 마음이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말씀을 듣기만 하고 순종하지 않을 때 말씀에 내성이 생겨 감동이 없어지게 됩니다.
또한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을 때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말씀보다 더 사랑하고 즐기게 될 때 말씀이 가시에 기운이 막혀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을 두려워하는 마음이나 사모하는 마음이 없이 건성으로 듣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말씀을 들을수록 더욱 마음에 감동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완악하여 지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을 삼가 듣고 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삼가 듣고’ 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경외하고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육신의 병이 있는 환자가 처음에는 약의 효과가 있었는데 더 이상 약을 써도 소용이 없어졌을 때 내성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때 그 사람의 삶에 대한 희망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내성은 육신의 병보다 영혼의 병이 더욱 심각하고 그 결과가 처참함을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의 내성이 생기면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게 되며, 입술로는 공경하나 마음은 하나님과 멀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아는 말씀을 가지고 형제를 판단하거나 정죄하므로 악의 도구로 사용 된다는 것입니다.
돌이키려 해도 돌이켜지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더욱 완악하여지고 강퍅케 되어 표적만을 구하거나 진리를 대적하는 자가 됩니다.
이런 영적인 상태를 마음이 강퍅하게 되었다고도 하고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욱 심하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히브리서기자는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하였습니다.
만약 우리 중에 말씀에 내성이 생겨서 말씀이 존재와 삶에 아무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면,
“하나님이여!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구하여 주소서” 간구해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