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0일 - 세월을 아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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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7 2018.12.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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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생각해봅니다.
시간관리가 존재의 관리요, 사역의 관리요,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가 되라고 하면서 세월을 아끼라고 말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세월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세월을 아낀다는 말은 시간을 육체의 정욕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계속적으로 받으라고 말합니다.
성령의 충만함 없이 시간을 바로 사용할 수 없고, 시간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을 받기 위해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삶을 살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잠자는 가운데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 빛의 자녀들이 되어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시간을 선용한다는 말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존재가 달라지고, 관계가 달라지고, 사역이 달라지고, 내일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루하루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시간을 아무렇게나 쓰는 사람이 결코 거룩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될 수 없으며, 하나님과의 관계나 이웃과의 관계가 아름답게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역의 아름다운 열매나 미래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더욱 때가 악할수록 시간을 선용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악에서 벗어나거나 세상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방탕한 삶에서 벗어나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필사적으로 세상의 안일함이나 즐거움,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저항하고 싸워야 할 뿐만 아니라, 말씀과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세상과 정욕에 저항하지 않는 사람은 정욕으로 사는 것이 익숙하고 좋아서 저항할 마음이 없을 뿐 아니라, 이미 자기를 세상에 내어준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
또한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아직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남아 있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돌이킬 기회와 헌신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붙잡으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밤이 바로 우리의 생명이 다하여 생이 마감되는 때나 기회가 다 지나가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서 어떤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므로 주인이 청지기 직분을 빼앗으려 하자 아직 빼앗지 않은 기회를 사용하여 이웃을 위하여 선용하였는데 주님은 그 지혜를 칭찬하시며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 빛의 아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내일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배우라 하였는데, 개미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양식을 여름에 예비하여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아직 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여 의의 후사가 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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