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2일 - 말씀으로 순결해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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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합니다. 여기서 눈은 마음의 눈을 말하는데, 그러므로 마음이 순결한 사람은 마음의 눈이 밝아 하나님을 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눈으로는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마음의 눈으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청결하게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순결한 말씀과 고난으로 연단을 받음으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순결한 말씀을 마음에 두면 마음이 깨끗해져서 눈이 밝아집니다. 그래서 시편에는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하였고, 예수님도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 졌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욥과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한 자는 세상에 없다고 하셨는데, 욥은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였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다” 하였는데, 욥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음식보다 귀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욥을 더욱 정결하게 하기 위하여 고난으로 단련하셨습니다. 욥은 고난을 통해서 정금같이 된 이후에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말씀으로 순결하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더욱 단련하여 정결하게 하는 이유는 우리로 하나님을 보게 하여 하나님을 누리고 즐거워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시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련하시되 은을 단련함과 같이 하셨으며”, 그리고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는 아무런 시련이 없는 것이 아닌, 사랑하기 때문에 시련으로 연단하여 정결하게 하십니다. 주님오실 때에 우리가 큰 환난을 당하게 되는 것도 우리를 단련하여 정결한 신부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마음이 순결하여 주를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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