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목사님 컬럼

고난 중에 감사는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고난 중에 하는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고난 중에 감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은혜요 축복입니다. 욥이 바로 그런 사람인데, 하나님은 “욥과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욥은 고난 중에 감사하므로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3명의 의인을 말씀하셨는데, 노아, 욥, 다니엘입니다. 세 사람은 모두 순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며, 정직하고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그 중에 욥과 다니엘은 고난 중에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고난과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고난 중에 감사는 시험과 고난을 이기게 하고 사자의 입을 막는 기적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도 고난 중에 감사하므로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통해 간수의 가정을 구원하고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극심한 고난을 앞두고 성만찬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므로 고난을 이기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또한 고난 중에 감사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사실을 믿을 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비록 내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선하시기에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선하심을 믿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심으로 일어난 일이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을 때 우리는 고난 중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알고 계실 뿐 아니라, 지금도 나를 위하여 일을 하고 계심을 믿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난 중에 감사는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고난이 나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믿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 감사는 지난 날 고난의 때에 은혜 베푸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지금도 그렇게 하실 것을 믿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난 중에 감사는 이 모든 것은 다 지나갈 것이며,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만을 소망하며, 고난 후에는 하나님께서 더 아름다운 존재로 만드시며, 더 큰 복을 주실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질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