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0일 - 절실함, 간절함, 열정이 없는 시대
페이지 정보
6,790 2023.12.07 16:42
본문
지금 우리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대한 절실함도 없고 간절함도 없고 열정도 없는 형식만을 가지고 사는 어두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온통 거짓과 탐욕과 포악과 더러운 것뿐인데, 이러한 죄악들이 교회에까지 밀고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울어져가는 이스라엘을 바라보며 호세아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의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하고 탄식하셨습니다.
이것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자연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파괴 될 것을 말씀하셨는데 지금이 바로 그러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탄식은 세상 사람들 때문에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바라보고 하신 탄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북이스라엘이 죄의 어두운 상황 가운데서도 가장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그들의 번영이 결국 더욱 하나님을 멀리 떠나 탐욕과 음란과 거짓과 악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도무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였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즉 영적인 갈망이나 간절함을 돌이켜야 한다는 절실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두워 자신들이 얼마나 죄악으로 위험한 상태에 있는지 몰랐으며, 자신들의 힘으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인지를 알지 못했고, 하나님이 없는 삶이 얼마나 공허하고 의미 없고 무가치한 것임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알았다면 그들이 그렇게 나태하고 무감각한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번영이나 즐거움은 자신도 모르게 탐욕과 거짓과 더러움과 포악한 존재가 되어 하나님을 멀리 떠나게 되며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나 돌이켜야 되겠다는 절실함이 사라지므로 결국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과 절실함과 열정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닌 마음의 순수함이 생명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악하고, 연약한 존재이며, 하나님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알 때만이 간절함도 절실함도 열정도 생겨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