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3일 - 나는 과연 믿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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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의 능력을 아시나요?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은 씨이지만 심겨만 진다면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 고민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나는 과연 믿음이 있는가?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라도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있다면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쉼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이 있다면 너희가 못할 일이 없으리라 하였는데, 우리의 존재와 삶을 보면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대단한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겨자씨 한 알과 같은 아주 작은 믿음에도 크게 반응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마음이나 일하심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제 앞에 무능력하거나 두려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구원받는 것도 믿음이요, 순종하는 것도 믿음이요, 세상을 이기는 것도 믿음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도 믿음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도 믿음이요, 의롭게 되는 것도 믿음이요, 약속을 받는 것도 믿음이요,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것도 믿음이요,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도 믿음이요,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고, 없는 것을 있게 하고,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도 우리의 믿음이요, 하나님과 함께하며 동행하는 것도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실상은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열매로 그 나무를 알듯이 우리의 존재와 삶에 열매가 없다면 그것이 우리의 믿음이 없음을 증명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우리와는 달리 아브라함은 믿음이 있었기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누렸으며, 그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이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깁니다.

말씀을 순전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마음에 받을 때 생깁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10장에서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편지하기를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는 자 되었다고 말했고,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주신 최고의 선물인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납니다.

천국은 침노 당하며,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침노하고 빼앗는 것은 말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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