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4일 -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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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4 2017.12.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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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실 때 세상은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요한은 이것을 “빛이 어두움에 비치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말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이 얼마나 어두움에 깊이 빠져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죄가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였는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어두움의 세력을 물리치러 오셨는데, 그 빛이 바로 말씀입니다.
말씀만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입니다.
이 말씀의 빛이 우리 마음에 비추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었다고 말했으며,
요한은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은 그를 알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죄악의 어두움이 깊어지면 마음의 눈이 어두워져 생명의 빛이요 말씀이신 예수님을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은 것은 어두움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아는 빛을 우리들의 마음에 비추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셨으나 세상은 그를 알지 못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은밀성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성품이요 사역의 모습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은밀하게 임하여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허락된 사람들에게는 밝히 드러나게 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가 은밀하게 임한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하나님은 세상이나 세상 사람들이 전혀 이해되지 않는 방법을 통해서 완전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보면서
우리의 존재나 사역을 점검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임마누엘로 오셨으나
아무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말씀이신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않았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 하였습니다.
구원은 우리에게서 온 것이 아니요,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말씀이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는 것을 말하는데,
말씀은 곧 예수님 자신이요, 예수님의 인격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예수님의 본질은 말씀이신데,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구원은 말씀이신 예수님이 말씀으로 우리 안에 현존해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말씀으로 우리 마음에 함께 계신 예수님은 우리와 교제하시며 우리를 통해 성육신의 삶을 사시므로,
볼 수 없는 예수님을 우리의 존재와 삶을 통해서 세상에 예수님을 보게 하고 나타내는 것인데 그것이 임마누엘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세상은 철저하게 무관심 하므로 있을 곳이 없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고난의 종으로 오실 메시야의 예언을 성취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교회가 예수님의 오심에 점점 무관심하고, 거처하실 곳 없게 하는 것을 보면서
성탄절이 왠지 기쁨보다는 허전함과 쓸쓸함이 밀려옴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만이라도 주 오심을 기뻐하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 전 성도가 성탄을 준비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기쁨으로 뵐 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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